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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선별검사를 아시나요? 83세가 되신 아버지가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을 가끔 보이셔서 지역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간단한 무료로 검사을 받으셨습니다. 만 60세 이상이면 1년 1회 무료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치매 검사
◎ 무료선별검사
-치매 선별을 위한 간단한 인지선별 검사로 보건소 소속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으실수 있습니다.
☞ 치매안심센터 방문(보호자 동행)하여 간단한 선별검사, 필요할 경우 심화된 선별검사를 하며 경계성 또는 치매인 경우 병원 접수에 사용할 수 있는 소견서를 작성해서 줍니다. 자기 거주 지역이 아니어도 가능함.
◎ 치매진단검사
무료선별검사 결과 인지지능기능 의심 등의 결과를 들으셨다면, 병원에서 정식으로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치매검사를 받을 병원을 예약(하는데 대기를 하더라도 좋은 병원에서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검사 ☞ 단,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된 병원에서 검사시 진단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진단검사, 감별검사 모두 건강보험료를 내는 사람의 소득 수준에 따라 * 진단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2024년, 기준중위소득 120%이하)
● 진단검사: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 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 검사비 15만원 한도내 지원
● 감별검사: 이왕이면 MRI검사를 추천(CT와 가격 차이 적음).
*검사비 8만원(병의원, 종합병원급), 11만원(상급종합병원) 한도내 지원
<2024년 기준중위소득>
2.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신청 및 장기요양기관 찾기
◎ 치매로 진단을 받은 경우,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신청 ☞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2주 정도 지난 후 장기요양보험공단 측에서 연락을 줍니다.
◎ 실사와 판정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치매 등급 판정을 하는데 이 때 판정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 제 친구 엄마는 평소엔 치매가 심한데 실사만 나오면 멀쩡해지신다고 합니다. 원하는 등급을 받기 위해서 보호자가 어필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평상시 이상행동을 보일 때 기록을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상 등으로 기록을 남겨두십시오.
◎ 등급 판정 결정 알림
◎ 장기요양기관 찾기( 3. 등급별 서비스 참조 )
3. 등급별 서비스 안내(안내책자 첨부)
총 5등급과 등급 외(인지지원등급)가 있습니다.
1~2등급은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요양원 등, 그러나 요양병원은 의료시설로 지원받을 수 없음.),
3~5등급은 재가복지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주간보호센터, 요양사 방문 서비스 등).
등급 외 경우 서비스는 이제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등급 외 판정을 받은 경우 ,
주야간보호급여와 '말벗서비스' 등 거주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역 복지관에서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보험공단에서 발행한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이용 안내 > 책자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더욱 상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 정기적인 병원 방문 추천
대기자가 많은 큰 병원보다 자주 가서 의사와 긴 시간 상담을 할 수 있는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같은 계속 복용하는 것보다 증상에 따라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6개월씩 같은 약을 장기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진단은 권위있는 병원에서 받고 평소 진료는 가까운 병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4.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안내
<쉼터>는 치매 당사자를 위한 서비스로 병원에서 치매로 진단을 받은 경우 참여 가능합니다.
다만 장기요양서비스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지 않는 분에 한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신청 또는 대기 중 모두 가능합니다.
최대 이용기간은 1년이며 이후에는 보통 주간보호센터로 옮기신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5회였으나 이후 주 2회, 2~3시간 교육, 활동을 합니다. 대기자가 많아서 예약을 하고 기다리다가 T.O.(Table Organizaition)가 나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주간보호센터에서 실습을 해본 경험에 따르면 특히 남자 노인은 센터에 가시기 전에 쉼터에서 활동을 해보시길 권유합니다. 남자 분들은 특히 주간보호센터에서 소외되고 오랫동안 마음을 열지 않고 부적응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주간보호센터보다 우선 쉼터 서비스를 받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 치매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헤아림, 숨음 마음 찾기 등이 있습니다.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는데 오늘은 예약자 중 저만 참석해서 일대일 교육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교육 후 노인을 위한 컬러링북과 컬러링북에 필요한 색연필도 받았습니다. 지역치매안심센터마다 프로그램 운영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치매를 보이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으면 당황하지 마시고 지역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치매인을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도 배우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거나 먼저 겪은 이들에게 조언을 얻고 막 시작하는 치매 가족에게 힘을 줄수도 있습니다.
저의 부친은 첫 날 간단 테스트 후 경계성 인지장애인 것 같다고 상세 검사를 하자고 해서 다음 날 1시간 정도 테스트를 받고 보호자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테스트는 사회복지사, 상담은 외주 의사가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치매판정 후 가족을 위한 교육이 있어서 치매안심센터에 다녀왔는데 상주 간호사에게 강의를 듣고와서 정리했습니다.
※ 등급 판정보다 중요한 것 ※
등급 판정에 많은 보호자들이 급급해하지만 사실 등급판정보다 중요한 것은 치매 증상에 따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치매 진단시 전문적 기술과 많은 임상을 거친 병원에서 진단받으시길 권합니다. 또한 등급판정은 받되 어르신의 상태에 따라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적응 후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당사자, 가족들과 논의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치매약값 지원 조건과 신청방법을 알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장기요양보험(등급판정)을 신청하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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