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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복지 실습지 찾기(40대 후반 대학원생) 

    사회복지 실습지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저는 노인복지에 관심이 있어서 노인복지 실습지를 찾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더 많은 선택지가 있겠지요..복지관 외에도 주변을 보니 지역아동센터도 많이 가시더군요. 비교적 제한이 적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방학 또는 주말에 일할 실습지를 찾으시나요? 저는 일단 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만 학교에 따라서 실습지리스트를 주는 곳도 있으니 일단 학교를 통해서 알아보십시오.

    '사회복지사협회> 현장실습>  실습생 모집 게시판 바로가기 '를 찾아가세요.

     

    사회복지사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에서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네이버카페로 연결됩니다만 저는 엑셀파일을 다운받아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엑셀파일에는 너무나 많은 전지역 기관이 나와있어서 골치가 아프신 분은 네이버 카페에서 지역별 카테고리로 찾아보세요. 저는 엑셀파일에서 저의 주거지와 가까운 곳, 사회복지사 인원이 많은 곳, 실습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지 않은 곳을 몇 개 골랐습니다.  이왕이면 사회복지사가 많은 곳, 공공기관이면 좋겠지요. 종합사회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이요. 하지만 그런 곳은 나이가 많은 학생을 원하지 않기에 서류 광탈 또는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결국 복지관을 포기하고 노인복지가 실현되는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를 찾기로 하다가 네이버 블로그에 적극적으로 소개해 놓은 주간보호센터를 보고 전화를 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엑셀에 나온 복지관을 보고 홈페이지 공지게시판에 들어가면 모집 공고가 보일 거예요. 서류는 일찍 보낼 수록 유리하다고 합니다.

    2.  실습지 컨택

    보통 복지관은 공고가 미리 뜨지만 그 외의 기관은 실습생을 받는지 직접 전화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요양원 중에는 코로나19가 다시 심해져서 구하지 않는다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거리가 적당한 곳을 골라서 전화했습니다. 실습일자를 조정하는데 처음에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실습 신청자가 많은지 4주를 연속으로 할수 없어서 중간에 한주간을 쉬게 되었는데 등록된 사회복지사 인원 대비 실습생 인원이 정해지더라구요. 결정하면 바로 연락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실습지를 정하고 실습담당 교수님께 연락드리고 학교 교학과에서 요청한 양식대로 서류를 작성하고 실습기관에서 요구한 서류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실습지가 결정되고 나면 학교에서 기관으로 공문을 보냅니다.  

    3. 실습 후기

    드디어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 줄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체력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멘탈 붕괴가 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실습생에게 불친절하고 열악하고 부당하다고 생각되어서 취소해야 하나 잠시 고민도 했지요. 하지만 미리 납부한 실습비가 아깝고 방학이 이대로 지나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실습동기들이 다 저와 비슷한 사정으로 그 곳에 오게 되었고 대부분 저와 같은 갈등과 고민을 겪었더군요. 실습동기들이 다 각각 신청하고 와서 학교도 과정도 달랐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실습 시작과 함께 만든 단톡방을 파괴하지 않고 계속 두기로 했습니다. 실습을 마친 동기들과 아직 실습 중인 동기가 모여서 다음 주에 회식도 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시험도 함께 준비하기로 했구요..정말 별로인 곳이었고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찾기로 했습니다. 우선 치매환자를 가까이서 본 일이 없는 저로서는  -물론 친척 중에 요양원에 계신 분도 있습니다- 그 분들을 가까이서 뵙는다는 건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였고 가까이 대하면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이 조금 변한 것 같습니다..약 1도 정도 각도라고나 할까요? 실습기간 중 실습일지를 매일 작성하고 수퍼바이저의 코멘트를 받는 게 정석이나 제가 일한 곳은 정석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첫째주 금요일까지 5일 근무를 하고 일단 실습일지 5일치를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냈습니다. 수정할 곳이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그렇게해서 답변을 받고 난 후 그 다음 3주간은 같은 양식으로 복사 붙여넣기를 하며 내용만 조금씩 수정, 추가, 생략했습니다. 실습을 마친지 삼일째 되는데 여전히 자료 때문에 헤매는 중입니다. 학교(또는 학점은행)에서 챙기라고 하는 서류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왕이면 시간이 10일 이상 지나기 전에 정리해두세요...우리는 망각의 동물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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