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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감정

아이 같이 보채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다가 방에만 누워있으면 걱정되어 들여다 본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 같은 기분이다.. 잘 먹고 잘 때가 가장 예쁜 것...

카테고리 없음 2024. 11. 20. 19:50
아이가 되어가는 노인

치매는 사람을 아이로 만든다. 사랑스런 아이가 아닌 떼쓰고 본능에 충실한 아이.. 노엽고 서운하고 맘에 들지 않는 것만 기억하는 아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9. 20:22
6주만의 재활용쓰레기 정리

5주간 엘레베이터 공사로 인하여 재활용쓰레기를 버리지 못해서 앞베란다, 뒷 베란다(다용도실)에 재활용 쓰레기가 가득했다..설상가상으로 공사 시작하던 주 월요일 나는 몸이 아팠고 아버지도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걸 포기했으니 6주간 묵은 짐이 쌓여있었다.. 고맙게도 우리집에 오시는 요양보호사님이 가끔 자기 아파트에 버리겠다고 가져가시고 내가 4번 정도 비닐 쓰레기 같은 가볍고 냄새나기 쉬운 쓰레기는 갖다 버리기도 했는데 오늘 나는 총6번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 박스, 종이, 신문이 어찌나 많은지..비닐, 플라스틱은 캐리어형 장바구니에 쑤셔 넣고 박스와 종이는 철제형 장바구니에 쌓아서 그나마 횟수가 줄어근 거다. 오랜만에 재활용품 정리를 하니 좋구나...날씨가 넘 추워져서 쓰레기 ..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8. 21:27
수면내시경 부작용

수면내시경 검사를 여지껏 열번은 받은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하루종일 몸이 힘들었다. 일단 검사가 끝나고 깨어났을 때 별로 졸립지는 않았는데 몸이 축 늘어져서 일으키기가 힘들더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위가 꽉 막힌 느낌이 들어서 트림을 했더니 헛구역질이 나왔다. 위장조영제가 까스로 다 분출되지 않아서 그런가 하루종일 위가 더부룩했다. 잠을 자면서 몸살감기 걸리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속이 불편하다가 하루가 지나서 괜찮아졌다. 연세드신 분들에게 수면내시경을 권하지 않는 이유를 조금 알것 같다. 슬프네..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6. 20:19
엘레베이터와 함께 해방

엘레베이터 완공 예정일은 13일었으나 어제 14일 한밤 중부터 운행되기 시작했다. 거동이 불편한 엄마는 오늘 드디어 한달만에 외출을 했다. 아빠랑 내가 번갈아가면서 휠체어 운전.. 우리 아버지도 팔순 중반 노인인데 휠체어 미느라 고생하심.. 휠체어를 미느라 다른 한명이 같이 동행해야 장이라도 볼수가 있다. 삼인일조..우리 삼인일조 건강하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5. 20:13
2년만의 건강검진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다. 올해부터 혈액검사로 판정하던 고지혈증 검사항목이 격년이 아닌 4년 주기로 바뀌었단다..고지혈증, 콜레스트롤 검사를 받으려면 따로 비용을 내야 한단다..나라 살림 거덜내더니 아주 건강검진항목까지 손을 댄듯하여 화가 났다. 위내시경 검사 후 일어났는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대기실 소파에 늘어지듯 앉아있으니 간호사가 병실 침대에 누워서 눈은 감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내려오라고 해서 3-4분 정도 누워있었다. 아침에 검사받고 저녁식사까지 했는데 조영제 가스가 다 나오지 않은 것 같고 더부룩하다..수면내시경을 10번도 넘게 받았는데 이렇게 까스가 찬 느낌은 처음이다...나이가 들면 수면내시경도 쉽지가 않구나..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4. 17:57
엘레베이터 공사 막바지

완공예정일이었던 오늘은 지나가고 내일 안전점검을 한다고 한다. 아직 층별 버튼도 안붙어 있던데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공사를 마치고 내일 오후부터는 엘레베이터 이용이 가능해지면 좋겠다..오르내리는 건 괜찮은데 마트 배송,택배 배송을 받지 못해서 냉장고가 텅텅 비어간다.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3. 19:36
반강제 운동

지난달 시작된 아파트 엘레베이터 공사가 한달이 지났다. 원래 내일 완공예정일인데 내일이나 모레 테스트를 거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동안 반강제로 계단오르기 운동을 하면서 좋기도 하고 재활용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어렵고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한 엄마가 외출을 못하는 부분이 불편했다. 엘레베이터 운행하면 엄마와 축하파티(?)를 하자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엘베 공사를 마쳐도 내가 과연 계단오르기를 할 것인가? 예전에도 결심만 하고 그냥 엘베를 탔는데..  계단 내려올 때 오른쪽 다리 정강이에 무리가 와서 보호대를 차고 앞으로 내려오는 대신 옆으로 내려오면서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2. 17:51
입이 즐거우면 마음이 편하다.

우리 엄마가 지금 그렇다...본인도 알고 있다...먹는 것 밖에 몰라서 부끄럽고 창피하다고도 했다. 나이가 들수록 본능이 더욱 뚜렷해지는 듯하다..갓난 아기가 그렇듯 노쇠할수록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1. 19:34
요리는 매일 겸손하게

지난 번에 성공했다고 해서 오늘 또 성공한다는 법이 없다..적어도 나에게는.. 지난 번 성공 방법을 다시 숙지하고 고민하고 확인해봐야 한다. 오늘 삼겹살 수육은 실패..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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