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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전쟁을 치루는 것 같다..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
나는 갱년기로 여기저기 아픈데 엄마는 어린 아이가 되어간다.
새벽이면 나를 깨워서 당이 떨어졌으니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챈다.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도 아니고...엄마가 50년전 나에게 해준 일을 내가 돌려주는 걸까?
밤이면 엄마한테 내일은 잘해 드려야지 하다가도 속이 터져서 막상 싸우고 소리지르고..내가 인성파탄자가 된 것 같다.
아픈 가족..특히 늙어가는 부모님을 돌보는 가족들 서로 위로가 되면 좋겠다.
며칠전 영화평론가 이동진 유튜브에서 이 책 리뷰를 보고 듣고 싶은 마음 반, 외면하고 싶은 마음 반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들었다. 듣다가 나도 모르게 오열할 뻔...나 트리플 T인데..과학자 아버지가 겪는 치매를 의사인 아들들이 보고 경험하고 관찰한 이야기인데 우리네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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