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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침에 일어나면 간밤에 불편했던 일을 이야기한다.
나한테는 그게 나에 대한 비난과 불평으로 들려서 발끈하고 잔소리를 시작한다.
오늘도 그렇게 엄마와 다툼이 발생했고 마음이 상한 엄마는 아이처럼 굴었다.
아빠도 엄마에게 엄포를 놓으면서 분위기가 안좋아졌다.
엄마 치매가 더 심해진 건가 고민되었는데 아빠는 고모와 전화 통화를 하니 약을 빨리 복용하라고 했단다.
언니와 통화를 했다. 언니 말은 엄마는 상태가 좋으면 불평을 한단다..그건 맞다..
엄마 이야기를 들어주라고...엄마를 자꾸 아이 취급하고 치매환자 취급하는 것에 엄마는 폭발한 거라고..
엄마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걸 싫어하면서 나도 부정적인 사람으로 살아간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들어주자..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듣자..귀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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